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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몽골의 빌 게이츠 꿈꿔요”

몽골 어린이들에게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

 

[KJtimes=정소영 기자]대한항공은 몽골 바가노르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서 컴퓨터 교실기증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종수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 뱜바도르즈 바가노르구청장, 톨세행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교장과 교사와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초등부문 학생들을 위해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 책걸상 30세트와 학용품 세트 등을 기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부터 식림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컴퓨터 교실을 기증해 오고 있다. 당시 볼로브스롤 국립학교고등부문에, 이듬해인 2014년에는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컴퓨터 교실을 기증했다.

 

뿐만 아니다. 지난 2004년부터 황사방지를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몽골 바가노르구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이처럼 한몽골 양국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의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바가노르구 관내 고아원을 매년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한진그룹 산하 인하대 병원도 몽골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