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두산, ‘테크포럼 2015’… 논문 481편 발표

[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회장 박용만)2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흑석동 중앙대에서 두산테크포럼 2015’를 개최했다.
 
국내외 기술분야 임직원 1030명이 참석해 481편의 기술논문이 발표 됐고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주요 계열사와 밥캣 등 해외 자회사가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 및 융합 기회를 살피는 장이었다.
 
또한 기계 및 에너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차세대 유압, 용접품질 등에 대한 초청강연과 특별강연을 통해 최신 기술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발표된 481편의 기술논문 가운데 최우수논문 1편과 기계, 재료, 전기전자 등 14개 기술분야의 우수논문 22편을 선정해 총 54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최우수 논문에는 선박프로펠러 효율 기반의 추진축 진동 감쇄연구모델 연구 논문을 발표한 두산엔진의 하찬호 과장, 이문재 대리, 이승목 사원이 뽑혔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두산테크포럼은 현장에서 성취한 핵심기술과 최신 기술동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두산이 선도 기업을 뛰어 넘어 기술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기술과 제품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매년 기술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