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전반적으로 은행주의 배당과 평가가치 매력이 확대된 가운데 기초여건 개선 가능성이 큰 우리은행[000030]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일 유안타증권은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하면서 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은행주 하락 원인은 위안화 절하에서 촉발된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 부각과 그에 따른 외국인 매도 때문이라며 실제로 KRX은행업지수는 위안화 절하가 단행된 지난 11일 이후 6.1% 떨어져 코스피 하락폭 3.3% 대비 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의 불확실성이었던 대손 비용의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우리은행 연체율은 0.75%로 2013년 말 1.14%, 지난해 말 0.88% 대비 하락 추세며 이는 부실자산 감소로 이어져 대손 비용을 줄일 것”이라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중간배당 250원을 포함해 5.5%로 예상되고 은행권 최고 수준의 배당 매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