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동대문 ‘명소’ 두산타워에 면세점 유치 추진

[kjtimes=견재수 기자] 동대문 쇼핑 명소인 두산타워(이하 두타)에 면세점 유치가 추진된다.
 
()두산은 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해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두타 쇼핑몰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측은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두타는 물론 동대문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동대문 지역은 관광, 쇼핑, 교통 인프라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선호도 등을 고려할 때 면세점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면서 주변 상인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경제 및 지역발전 기여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검토하면서 사업 전략을 세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두타 쇼핑몰을 16년 동안 운영하면서 유통 노하우를 축적했고, 연간 70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동대문의 랜드마크로 두타를 성장시켰다.
 
두산은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면세점 유치를 통해 동대문 지역이 명동에 이어 서울의 제2의 허브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도쿄는 시부야, 롯본기, 신주쿠 등 차별화된 3,4개 허브 관광지가 일정 거리를 두고 비슷한 규모로 형성돼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명동에 한정돼 있다동대문 지역의 관광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면세점 입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