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씨의 병역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MBC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MBC 보도는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한 의도적인 허위 왜곡보도”라며 박 시장이 MBC 사장과 보도본부장 등 관련자에 대한 형사고발과 정정보도 청구,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부시장은 “박주신씨가 2012년 2월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공개 검증을 통해 4급 보충역(공익근무) 판정 당시 제출한 MRI와 동일인물 임이 입증돼 명백히 종결된 사안인데도 MBC는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의 왜곡된 주장을 여과 없이 편파적으로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MBC는 지난 1일 오후 8시35분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박 시장 아들 주신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