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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용 스마트폰 '루나', 9만원대로 살 수 있어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의 전용 스마트폰인 '루나'(LUNA)의 최저 판매가가 9만원대로 결정됐다. 비교적 저렴한 출고가에 공격적인 보조금 정책이 더해진 결과다.

 

SK텔레콤은 오는 4일 출시하는 루나의 출고가를 499900원으로 책정하고 월 10만원의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하면 31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추가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받으면 판매가가 최저 934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

 

가입자가 많은 월 51000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 시 공시지원금은 183000원 수준이다.

 

SK텔레콤은 루나를 구입하는 소비자 5만명에게 선착순으로 'T매니아'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권, 구글 플레이스토어 1만원 할인권 등 총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말기는 SK텔레콤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와 전국 공식인증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루나는 SK텔레콤, 국내 중견기업인 TG앤컴퍼니, 대만의 위탁제조업체 훙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이 협력해 만든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예약 판매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