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음식료와 화장품 관련 테마주에 주목해라.”
8일 NH투자증권은 불황으로 ‘저가’(Low-end)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권고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관심을 둘 테마주로 ▲브랜드 능력으로 생존할 수 있는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097950]과 LG생활건강[051900] ▲저가 시장에 특화한 기업인 토니모리 ▲ODM 및 PB와 관련된 코스맥스[192820], 롯데푸드[002270], 농심홀딩스[072710] 등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푸드의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농심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17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황기의 소비 패턴은 양극화보다 저가로 빠르게 전환한다”며 “일류 브랜드 기업들도 저가시장의 확대를 경험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에서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생필품 가격 하락의 시대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압도적인 브랜드가 아니라면 스마트한 저가 전략, 제조사개발생산(ODM), 소매업체의 브랜드 상품인 PB(Private brand) 시장 참여가 대안”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