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 국감 앞두고 사직서 제출…왜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 상태…사직서 수리될 듯

[KJtimes=서민규 기자]김태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부발전은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지난 2001년 한국전력에서 발전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한국남부발전에 대한 국정감사는 다음달 2일 열린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7일 자로 사직서를 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그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공모 절차를 거쳐 후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현재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지난달 20일 대구지검 특수부는 그를 비롯한 전임 간부들을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81월부터 지난 3월까지 7년여 동안 가지도 않은 출장비를 청구하거나 출장 인원·기간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206000여만 원의 허위 출장비를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