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삼성증권이 권하는 투자전략…들어보니

“바닥 인식으로 빠른 주가 상승 보였다…추격 매수보다는 차익실현”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의 주가가 저가 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이 종목에 대한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10일 삼성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추격 매수보다는 차익실현 전략을 권한다며 중립투자의견과 기존 목표주가 48000원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3,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2232억원과 776억원에서 각각 3042억원과 165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최근 바닥 인식으로 빠른 주가 상승을 보였다매우 낮은 기대치 대비 이익 개선에 힘입어 수급 전환에는 성공했으나 펀더멘털 개선 없는 트레이딩 기회의 지속성에 대해선 확신이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전날 LG전자의 주가가 저가 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8000원에서 5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저가 매수를 권고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LG전자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지배적이라면서 하지만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데다 올 연말에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AMOLED TV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