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배구조 모멘텀에도 ‘중립’ 의견 나온 사연

IBK투자증권 “실적 미미…궁극적으로 본업 회복 절실”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쇼핑[023530]이 지배구조 모멘텀 속에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중립투자의견이 제시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 IBK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회복세가 미미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주가 모멘텀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롯데그룹 순환출자 구조 해소의 중심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최근 대홍기획 지분 8%를 매각하며 적극적인 구조 개선 중이라며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416개사 가운데 롯데쇼핑과 관련된 계열사는 383개사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그러나 "투자심리 회복 이상의 모멘텀을 이어가려면 하반기 핵심사업의 실적 회복도 가시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내와 중국의 백화점과 할인점이 경기 영향에 따른 역효과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반등 속도가 더딜 것으로 판단되며 궁극적으로 본업 회복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