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화장품 업종에 대해 “최근 조정으로 매수 기회가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한 단계 올렸다. 그러면서 화장품업종 최선호주로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차선호주로는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를 추천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조정이 이뤄지면서 매수 기회가 발생했다”며 “하반기는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 시 장단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하락한 종목 중심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완화됐고 중국인 관광객 입국 감소 등 우려도 해소됐다”면서 “면세 사업 부문에선 4분기 관광업 회복과 중장기 중국인 관광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