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가 "과도한 우려 전 수준의 주가와 실적으로 회귀 중이라는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놓고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2000억원 초중반까지 하락한 뒤 최근 30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4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32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신흥국 경기 침체와 LCD TV 시장 경쟁 심화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됐다가 달러 강세,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가전 수익 호조로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다음 달 1일 슈퍼 프리미엄폰 출시가 예정돼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으며 LG전자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9배까지 하락한 상태에서 회복 중이며 PBR 0.8배인 5만원 초반 수준까지는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만 스마트폰과 LCD TV에서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