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해외 유전개발업체 (주)피엘에이(대표이사 최원유)가 국내 LPG 유통 사업에 뛰어든다.
피엘에이는 17일 서울시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호라이즌홀딩스(주)(대표이사 신치호)와 함께 국내 LPG 공동사업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PG 수입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호라이즌은 올해 말까지 2만톤, 2016년 6월부터는 매월 2만톤 이상의 LPG를 피엘에이에 공급·판매하고 피엘에이는 이를 구매·유통할 예정이다.
이로써 양사는 LPG 수입 및 판매 등 국내 LPG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피엘에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한결 같은 애정을 보여주고 계신 주주들에게 피엘에이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피엘에이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주주와 회사가 동반성장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엘에이는 오는 21일 에이알렌트서비스를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 주식 수는 1200만주로 증자가 완료되면 피엘에이의 최대주주는 기존 CS(9.95%)에서 에이알렌트서비스로 변경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 맴버들도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