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싸이 한남동 건물 강제집행, 상인들 반발로 중단 '맘상모는 무엇?'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싸이 측이 건물 세입자에 대해 강제집행을 진행하다 중단했다.

 

싸이 측 법률대리인 중정은 21일 오전부터 진행중인 강제집행은 법원에서 강제집행문이 나온 가운데 정당한 법적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1일 낮 1230분쯤 임차상인의 모임인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과 전시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 관계자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테이크아웃드로잉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임영희 맘상모 사무국장은 "이 집행은 법원에서 지난 18일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기습적으로 이뤄졌다""집행 과정에서 공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 요구한다"고 했다.

 

또 안 국장은 "법원에서 정지명령을 내린 집행을 기습적으로 진행한 싸이를 규탄한다"고 했다.

 

이날 강제집행은 맘상모 등의 반발로 오후 135분쯤 중단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