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지주회사 전환 추진 과정 속 최대 수혜주는?

NH투자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가장 큰 수혜볼 것”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상장과 합병, 지분교환 등의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롯데쇼핑[023530]과 롯데제과[004990]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지주회사 전환 시 자회사 최소 지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고려하면 호텔롯데 단독 지주회사는 비효율적이며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합병한 통합 지주회사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호텔, 레저사업을 하는 호텔롯데가 지주회사가 되는 것은 맞으며 호텔롯데의 순자산가치는 21조원으로 추정한다그러나 대주주 일가 보유 지분율이 높고 다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각각 지주회사-영업자회사체제로 만들고 두 지주회사와 호텔롯데를 합병해 통합 지주회사를 세우면 비용은 5000억원으로 최소화할 수 있고 대주주 일가의 직접 보유 지분도 생성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인적분할 후 합계 시가총액 상승,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과 합병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 등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중간지주회사제도 도입 등 규제 변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