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농심, 미국서도 '짜왕' 판다...구매주문 빗발쳐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은 신제품인 '짜왕'을 미국에도 정식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짜왕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구매주문이 빗발쳐 이달 초 짜왕 15천박스를 선적했으며, 신라면 영업망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짜왕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짜왕은 'ZHA WANG'이라는 영문명으로 이달부터 미국 서부의 LA 지역에서 판매되며 10월부터는 동부의 뉴욕 지역에서도 판매가 이뤄진다.

 

농심은 미국 전역에 진출하기 위해 월마트,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미국 메이저 유통업체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라면시장은 농심과 일본 기업의 격전지여서 짜왕의 미국 상륙은 의미가 적지 않다""일본 제품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닐슨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짜왕은 지난 8월 라면시장에서 1위 신라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다. 짜왕의 8월 매출 142억원으로 전달보다 12% 성장했다.

 

농심은 지난 420일 짜왕을 출시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