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송편 빚기 등 추석 맞이 나눔 행사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 임직원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24일 경로당 두 곳을 직접 방문해 추석 맞이 나눔 행사에 나섰다.

 

서울시 서초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한 효성의 임직원들은 송편 빚기를 비롯해 투호 등 전통놀이를 함께 해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산업자재PG가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청소 봉사활동을 해왔던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과의 인연으로 성사 됐다.

 

조현상 산업자재PG(부사장)효성은 어르신들이 어느 때보다 든든하고 온정 넘치는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앞으로도 도움과 온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 산업자재PG는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집에서도 2012년부터 매월 식사 도우미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함께 하는 체육대회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개최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문화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효성은 산업자재PG 뿐만 아니라 전사 차원에서도 한가위를 맞아 마포구 취약계층 이웃들과 생필품을 나누는 활동을 지난 14일 진행했으며, 창원공장과 울산공장 등 지방 사업장에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에게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등 추석맞이 이웃 돕기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