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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한달만에 결제액 300억원 넘어...애플페이와 맞대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Samsung Pay)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결제액 300억 원을 넘어섰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 국내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누적 결제액 3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페이로 이뤄진 결제 건수는 총 150만 건으로 이 가운데 60%는 갤럭시노트5 사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함께 삼성페이가 내장돼 출시된 첫 스마트폰으로 삼성페이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첫 달 판매량이 삼성전자의 대표 모델인 갤럭시S6에 버금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페이 누적 가입자는 지난주 50만 명을 돌파, 현재 6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10%에 달한다"면서 "소위 액티브 유저라 불리는 가입자들도 36%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비롯해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등 4개 모델이다. 애초 삼성페이가 탑재되지 않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오는 28일 미국에 전격 출시, 애플페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뿐만 아니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도 지원하기 때문에 단숨에 애플페이(NFC 방식)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시장 역시 상점 대부분이 NFC 단말기보다 마그네틱 리더 단말기를 더 많이 비치하고 있어 범용성 면에서 삼성페이가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출시 이후 영국과 스페인, 중국 등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도 차례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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