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키움증권[039490]의 현 주가가 양호한 실적과 비교해 지나치게 낮다는 분석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하나금융투자은 키움증권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은 내놓고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에 거래돼 과거 10년 평균 PBR 1.3을 밑도는 할인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올해 3분기에 주 수익원인 위탁매매 부문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2위와 격차를 벌렸다”며 “점유율은 2분기 15.3%에서 16%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증시 대기 자금도 10년 내 최고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키움증권의 올해 수탁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보다 53.6% 늘어날 것”이라면서 “키움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3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