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의 ‘블랙 프라이데이’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을 앞두고 벌써부터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개 점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개 점포가 행사에 동참하는가 하면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을 비롯 약 2만5400여개 점포가 참여할 예정이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가격 할인행사다. 업체별로 가격을 최대 50~70% 할인하고 경품행사와 사은품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29일,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는 범정부 차원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10월 1일부터 14일(신선식품은 1∼7일)까지 전점에서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제주산 은갈치(1마리/중)를 기존 판매가보다 43% 저렴한 2800원에, 한우꼬리반골·사골·우족 등 한우 부산물을 50% 싼 100g당 700원에 판매한다. 청정 지역에서 키운 호주산 냉장 척아이롤(100g)을 30% 할인한 1580원에,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과일청의 재료인 레몬·자몽·라임 전 품목을 꿀 또는 설탕과 함께 구매할 경우 50%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마트 자체브랜드 피코크 상품 중 초마짬뽕, 묵은지 김치찌개 등 인기상품 10개 중 2개 또는 3개 구매하면 각 10%, 20% 할인 판매한다. 쿠첸 6인용 IH밥솥을 33% 할인한 19만8000원에, 삼성노트북 67만원, 데이즈 프리미엄 라이트 다운점퍼·베스트를 각 5만9900원, 3만9900원에 판매한다.
침구, 원목 가구 등 직수입 생활용품도 최대 50% 싸게 선보인다. 솔리드 워싱 침구세트를 2만9000원에, 처칠 시니어 디어 4인세트(12P)를 4만9000원에, 원목 선반류와 접이식 의자를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솔루시안&브리드 화장품 전 품목 2개 구매 시 20% 할인해주고 브랜드 침구와 커튼 등을 30•50•7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오뚜기, CJ 등 22개 가공식품 브랜드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1000원 상품권을 주고, 풍년이나 키친플라워 등의 주방용품을 3만원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 5000원, 1만원 상품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