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중국의 자동차 시장 부양책으로 수요둔화 우려가 완화됐다며 자동차 부품주에도 관심을 확대할 시점이라는 조언이 제시됐다.
1일 삼성증권은 이 같은 의견을 내놓고 부품주 가운데 중국 리스크로 주가 하락폭이 컸던 만도[204320]와 한국타이어[161390]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신화통신은 전날 중국은 침체상태에 빠진 자동차 시장 부양을 위해 배기량 1600cc 이하의 승용차 구매 시 자동차 취득세를 50%가량 감면하는 정책을 10월 1일부터 내년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형차 취득세 감면 때에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가 2009년 58.5%, 2010년 32.5% 급증했다”며 “당시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정책이 수요 회복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7월말 이후 자동차 업종은 주가 회복이 시작됐지만 부품주는 중국 자동차 수요 둔화 등 우려로 저조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