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프리미엄 가스레인지 '광파 가스레인지'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가스로 만든 불꽃으로 직접 가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국내 최초로 광파 버너를 세라믹 글라스 상판 아래에 배치해 복사열과 빛으로 상판을 가열한다. 유해가스와 불꽃 없이 빛으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가스레인지보다 일산화탄소 발생량을 96% 줄였다. 매달 한시간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한달 유지비는 전기레인지보다 최대 40%가량 저렴하다.
삼발이와 같은 부속품을 없애고 독일 쇼트(SCHOTT)사의 세라믹 상판을 적용해 청소가 쉽고, 가스레인지처럼 점화할 때 2∼3초간 기다릴 필요없이 내부회로에 의해 자동으로 점화된다.
손잡이의 붉은색 조명이 점화 상태를 확인해주고 고온주의 램프는 상판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잔열이 있음을 알려주는 등 안전성도 강화됐다. 점화 후 2시간 연속으로 사용하면 자동으로 꺼진다.
또 제품 전면에 스테인리스 소재의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주방가구, 가전 등과 잘 어울린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광파 가스레인지 신제품은 2구(모델명 HC627RA)와 3구(모델명 HC637RA) 등 두 종류로 다음주 중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69만9천원과 79만9천원이다.
설치환경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중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