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GS건설[006360]과 아스트[067390]에 대해 NH투자증권이 분석을 재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20일 NH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재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절치부심 끝에 내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실적전환)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GS건설의 경우 지난 2013년 해외부문 실적 악화로 감춰진 기업 가치가 내년에 실적 회복을 시작으로 두드러질 것이라며 주택브랜드 가치와 디벨로퍼(부동산개발) 역량, 베트남 사업가치,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의 요인은 실적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주택 매출은 3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79.7% 늘어나고 파르나스호텔 매각과 주택시장 개선으로 재무 위험도 완화할 것”이라며 “외부문 손실에 대한 불확실성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빠른 속도로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GS건설이 여러 위협 요인에 직면해 있지만 긍정적인 요인으로 국내외 어려운 국면에서 탈피하고 있다”면서 “경쟁 우위에서 개발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충분한 기업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또 아스트가가 높은 수주 잔고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트의 주력 제품인 꼬리 동체(Section48) 생산효율 개선에 따른 작업시간 단축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아스트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7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꼬리 동체인 Section48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1%에서 내년 10.9%까지 높아질 것”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고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로 각각 38.4%, 203.4% 증가한 1225억원과 119억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