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기상청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 지역이 '나쁨'으로 예보했다.
20일 경기도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7㎍, 인천 113㎍, 서울 95㎍으로 측정됐다(밤 9시 기준). 지난달 평균(25~37㎍)이나 작년 10월 평균(32~40㎍)보다 2~4배가량 높은 수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19일 미세먼지 농도는 올가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라며 "이 같은 고농도 현상은 오는 22~23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통상적으로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말한다. 황사가 중국이나 몽골로부터의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온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시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고,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겠다. 가정에서도 가급적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