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차[00538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IBK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높였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1조9803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이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실적은 3분기가 바닥일 것이며 4분기에는 7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증가세(전년 동기비)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폴크스바겐 사태에 따른 반사 이익 효과도 4분기에 일정 부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말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오면 재차 약세 흐름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 소비세 30% 인하 등의 정책적 효과로 판매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