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워터캠퍼스(Water Campus)개강”

[kjtimes=정소영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 이하 경남센터’)가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워터캠퍼스(water campus)’를 개강 했다고 2일 밝혔다.
 
워터캠퍼스는 경남센터의 중점 추진사업 중의 하나인 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달부터 내달 8일까지 경남센터 내 교류공간에서 이론 교육과 플랜트 현장
학습 등의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터캠퍼스 과정 대상은 물 산업 관련 분야의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담수수처리 관련 중소기업인 등이다.
 
이론 교육은 해수담수화 분야와 수처리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수담수화 분야는 MSF(다단증발법), MED(다중효용법)RO(,역삼투압법) 3대 담수화 프로세스에 대해, 수처리 분야는 하수정수처리, MBR(분리막 생물반응기법)과 슬러지 처리 기법 등에 대해 각각 교육이 이루어진다.
 
플랜트 현장 학습은 교육생들이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해수담수화 전 과정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교육이다.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플랜트설비는 국내 최초로 RO(역삼투압법) 방식의 해수담수화 설비가 구축된 곳으로, 하루 평균 20만명이 이용 가능한 45000톤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다.
 
최상기 경남센터장은 물 산업은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뿐만 아니라, 최근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도 부족한 수자원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물 산업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워터캠퍼스를 통해 물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Business Group)장은 "두산중공업은 해수담수화 세계 1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물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남 센터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