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소방의 날 맞아 ‘사랑의 소방장갑’ 전달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소방의 날인 9일을 기념해 울산중부소방서를 찾아 사랑의 소방장갑전달식을 가졌다.

 

효성 직원들은 언양공장을 관할지역으로 두고 있는 울산중부소방서 유곡 119센터 소속 소방관들에게 내열 안전장갑 50켤레와 30마리의 치킨을 전달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유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평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전달식에 앞서 효성은 지난 달 26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그룹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소방관 응원이벤트를 벌였다. 네티즌들은 소방차는 국민아이돌, 소방관은 국민영웅”, “당신들이 있어 살맛 난다등의 힘차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겨 SNS 공간을 훈훈하게 달궜다. 효성은 이벤트로 모인 네티즌들의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도 소방서에 함께 전달했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 쓰인 장갑은 효성이 독자기술로 상용화 한 아라미드 원사, ‘알켁스로 만든 내열 안전장갑으로 튼튼함과 난연성을 자랑한다. 아라미드는 주로 방탄과 방화, 방폭 관련 소재로 쓰이는 슈퍼섬유로서 우리의 몸을 화재나 절단, 폭발 등 각종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알켁스는 방탄차량, 방탄조끼 및 방탄방패, 안전장갑 등에 적용되는 효성의 우수한 소재 중 하나로 소방관들의 손을 화마로부터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효성은 지난 2월에도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관내 119센터에 내열 안전장갑과 간식을 전달하고 SNS를 통해 소방관 응원 메시지 달기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효성은 앞으로도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기본취지 아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