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아산 백년,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 특별 기획전을 연다.
기념 특강과 사진전 등이 열리며 기념주화도 제작됐다. 특강은 압구정본점 등 4개점에서 22일부터 진행된다.
'창의와 도전을 일깨우는 이야기'와 '창의와 도전, 20세기 한국을 일으킨 거인:21세기 한국을 이야기한다' 등을 주제로 김구한·이동식 울산대 아산리더십연구원 연구교수가 강의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사진전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25∼30일 무료로 열린다. 아산의 생전 철학과 어록, 사진 및 영상 등이 전시된다.
현대백화점은 100주년 특별 기념품으로 '정주영 주화'와 '정주영 기념 우표첩', 만화 '정주영' 등 3종을 총 1천600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이번에 제작된 '정주영 주화'는 아산의 생전 모습을 담은 순금 주화로, 100개가 한정 생산됐다. 5돈(18.75g) 중량의 주화와 원목 케이스로 구성됐다.
'정주영 기념 우표첩'은 우정사업본부에서 지난 8월 특별 발행한 것으로 1천명에게 증정된다.
정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지난 2011년 완간된 이현세 작가의 만화 '정주영'(4권 및 사진집)'도 500명에게 증정된다.
기념품 응모는 20∼29일 전국 15개 지점과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하면 된다.
이 밖에 29일까지 정주영 명예회장의 업적 중 하나인 서산 간척지에서 재배된 쌀 3㎏이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총 5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