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15일 사운드 바, 엑스 붐(X Boom) 등 편의성·성능을 한층 강화한 무선 오디오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운드 바 신제품 3종(모델명 SH8, SH7, SH6)에는 음원 종류를 자동 인식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ASC(Adaptive Sound Control) 기능을 탑재했다.
영화를 감상할 때는 깊고 낮은음을 강조하고 뉴스가 나올 때는 목소리를 또렷하게 알아서 바꿔준다.
다른 IT기기와 연결되면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기존에는 일부 음악 파일이 와이파이·블루투스 중 하나의 방식으로만 전송 가능해 청취자가 연결 방식을 직접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것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사운드 바, 스마트 오디오 등 여러 대의 무선 오디오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운드도 더 강력해졌다. 사운드 바 대표모델(SH8)은 4.1채널 420W(와트)의 출력을 갖췄다. 독자 음향기술인 SFX(Sound Field Extension)로 청취자를 에워싸는 듯한 입체감이 탁월하다.
파티·행사에 어울리는 고출력 오디오 엑스 붐(X Boom) 신제품 3종도 공개했다. 대표모델(CM9960)은 기존 제품보다 출력을 60%나 높여 최대 출력이 4천800W에 달한다.
음악 한 곡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곡을 재생하는 오토 DJ, 음악의 강약(비트)에 맞춰 불빛이 번쩍이는 LED 라이팅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LG전자는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이 제품들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