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aT, 2016년도 산지유통 정책설명회 성황리 종료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에 소재한 리솜스파캐슬에서 산지유통관련 정책사업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에서는 정부의 산지조직화 정책 개선방향 설명과 함께 그동안 다양한 경로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16년도 산지유통 제도개선() 및 사업시행지침()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도개선()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의 분산된 산지 생산·유통·수급관련 지역 계획을 통합해 (가칭)지역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수립 및 관리하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등 그동안 분산 추진된 정책을 통합, 추진하기 위한 개선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산물 시장개방 및 가격하락 등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도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산지조직에 대해 정부의 표창이 있었으며, 산지관련 전문가로부터 `산지조직 운영성과 분석`, `ICT를 활용한 농산물유통 고도화`, `도매시장 거래의 이해`에 대한 특강도 실시됐다.
 
aT 관계자는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내년도 정부 정책사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 할 예정이며, 농업발전과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이 수립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허태웅 유통소비정책관, 지자체 공무원, 산지유통활성화사업조직 및 APC건립지원사업자 등 4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