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매일유업-진암사회복지재단, 지역학교 발전기금 전달

 
[kjtimes=정소영 기자] 매일유업이 설립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충남쳥양교육지원청을 통해 소규모 학교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위한 기탁금을 전달했다. 전달 기금은 지역 내 청송초교에 전달해 도서 구입과 학습비 지원에 사용된다.
 
매일유업은 또 청양공장에 관내 학생들을 초청하고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청소년 지원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11교 지원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을 예정이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993년 매일유업 창업주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설립된 이래, 영유아,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양 지역에서는 2008년부터 관내 초등학교의 도서 지원을 시작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 급식비 지원, 방과후 학습비 지원 등 교육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역 내 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을 위한 도서 구입 및 교육기자재, 학습 준비물 지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새 8년째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진암사회복지재단과 함께 물적, 경제적 지원은 물론, 공장견학, 낙농가 체험, 현장 학습 등 다양한 교육 지원과 교육 기부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제조는 물론, 진암장학재단, 진암사회복지재단을 중심으로 장학사업, 다문화 가정 및 북한 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상 분유 지원 사업, 육아 지원 및 출산장려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