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DAC ‘헬리녹스’, 직영 판매점 HCC 18일 오픈

[kjtimes=견재수 기자] 캠핑의자 체어원으로 수많은 아웃도어 마니아층을 매료시킨 아웃도어 장비 브랜드 헬리녹스(대표 라영환)가 서울 한남동에 최초의 직영 판매점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센터(HELINOX Creative Center, 이하 HCC)‘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헬리녹스는 세계적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 텐트폴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중소기업 DAC25년 넘게 축적해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아웃도어 장비 브랜드다.
 
이번에 문을 연 HCC는 기능과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많은 아웃도어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던 헬리녹스 장비들을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지하 1~지상 5층 규모로 꾸며졌으며, 지하 1~3층까지 4개 층은 헬리녹스 매장 겸 전시·체험 공간으로 채워진다. 지하 1층은 헬리녹스의 주요 제품인 체어원을 비롯한 아웃도어 라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층은 라이프스타일 라인과 택티컬라인, 터그(TERG) 등을 배치했다.
 
베스트셀링 제품 체어원을 비롯해 출시 뒤 예약판매 매진 기록을 세운 2인용 텐트 알파인돔, 본격 출시 직전의 대형 텐트 노나돔까지 거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 및 구입 가능하도록 만든 헬리녹스 직영점으로는 최초의 오프라인 공간인 셈이다.
 
HCC는 정식 개관 직전까지 헬리녹스를 경험한 블로거들의 사진으로 2016년 달력 사진전을, 현재는 출시된 노나돔 텐트를 전시하고 있다. 향후 남산을 향해 트인 전망의 옥상 공간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 파티 등을 위한 장소로 쓰일 예정이다.
 
라영환 헬리녹스 대표는 헬리녹스의 중요한 모토 중 하나가 ‘Sitting is Believing’, 즉 앉는 것이 믿는 것이다. 헬리녹스의 제품은 주로 세상에 없던 신제품인 경우가 많아서 실물을 보고 체험해보기 전에는 어떤 제품인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었다“HCC는 온라인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한계를 넘어서 헬리녹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HCC 1층에서는 영화 스누피 더 피넛츠개봉기념으로 협업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유명한 자전거 브랜드인 브롬튼(Brompton), 모바일 캐릭터인 라인 프렌즈, 일본 유명 패션 브랜드인 네이버후드와 협업한 제품들을 HCC에서 선보이고 이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