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손흥민 극적 결승 골...팀 3위 도약

[KJtimes=김봄내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한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화려한 부활포를 쐈다.

 

손흥민은 28(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에서 열린 2015-2016 EPL 19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3분 교체출전,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지금까지 리그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출전,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27일부터 14일까지 연말연시 약 1주일간 팀당 3경기씩 치르는 EPL 박싱데이는 강행군 속에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만큼 손흥민의 출전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3번의 기회 중 첫번째 경기였던 26일 노리치시티 전에서 후반 33분 교체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EPL 19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릴 정도로 득점 감각에 물이 올랐을 뿐 아니라 최근 델리 알리와 에릭 라멜라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공격진에서 손흥민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질 것이란 우려도 높아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왓퍼드전 결승골로 이런 걱정을 불식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이 EPL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9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 이후 3개월여만이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로 팀을 리그 3위로 끌어올렸다.

 

오랜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내년 14일 오전 1(한국시간) 리그 11위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한번 골사냥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발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