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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이번주 2회 결방...무슨 일?

[KJtimes=김봄내 기자]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이번 주말 방송을 쉰다.

 

20부작인 '응답하라 1988'은 내년 11일과 2일 결방하고 8일 오후 750분에 17회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촬영·편집 일정이 빠듯하게 진행되는 만큼 작품 완성도를 이유로 1월 첫 주 결방을 결정했다.

 

대신 11일 오전 7시 프롤로그 '시청지도서'를 시작으로 사흘간 그간 방송됐던 '응답하라 1988' 16회 전편이 재방송된다. 드라마 촬영 현장과 다양한 비화를 담은 특집 '응답하라 비하인드'2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응답하라 1988'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다섯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응답하라 1997'(2012), '응답하라 1994'(2013)에 이은 세 번째 응답 시리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