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12대 연쇄추돌…1명 사망·11명 부상 '사고원인은?'

[KJtimes=이지훈 기자]3일 오전 820분께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광천IC 부근에서 차량 12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이모(43)씨가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짙은 안개로 운전자들의 시정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구간별로 23대씩 차량이 추돌하는 등 모두 12대의 차량이 얽히며 발생했다.

 

사고로 이 일대 고속도로가 30분가량 심하게 정체됐다.

 

경찰은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 지역에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가시거리 40140의 안개 예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인 오전 8시 현재 보령지역 가시거리는 70, 아산 40, 청양 50, 홍성은 100에 불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안개가 심하게 끼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안개를 포함해 사고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