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남양유업은 중국 온라인 전용 수출분유 '싱베이능'(星倍能)을 출시하고 세계 3위의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징동상청'(京東商城)을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징동상청'과 싱베이능 유통 대리상인 '해왕 건강과기유한공사'와 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분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싱베이능은 한국 조제분유 시장 점유율 1위인 남양유업의 분유제조 노하우와 유럽의 우수 원료가 결합된 상품이다.
엄격한 생산공정 품질안전 시스템을 토대로 중국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는 것이 남양유업의 설명이다.
싱베이능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징동상청의 배송서비스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된다. 이미 지난해 10월 초도 물량 10만캔이 한국에서 수출돼 중국 전역에 유통 중이다.
남양유업과 징동상청, 해왕 건강과기유한공사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징동상청 본사에서 싱베이능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남양유업은 한자녀 정책 완화로 중국 내 출산 증가가 예상되고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분유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분유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의 품질력과 전국망을 갖춘 징동상청의 유통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중국 분유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