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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전, 이용자 참여 번역문 100만 건 돌파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는 네이버 사전에서 제공하는 이용자 참여번역 서비스가 번역문 100만 건을 돌파하고, 번역에 참여한 이용자는 13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용자 참여번역 서비스는 지난 2013년 이용자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기존 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거나 전문정보, 외신 기사 등 참고자료가 많지 않은 예문에 대해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선보인 참여형 플랫폼이다.

 

지난 한 해 이용자 참여번역으로 등록된 번역문은 전년보다 약 195% 증가한 약 68만 건에 달했다. 이는 하루 평균 1800건이 넘는 번역문이 등록된 수치다. 하루 최대 4600건의 번역문이 등록된 적도 있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장은 "참여번역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가는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향후 네이버 글로벌 사전으로의 확장에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