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동국제강, 18일부터 코일철근 ‘디코일’ 생산…가공성·원가절감↑

 
[kjtimes=견재수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국내에서 가장 긴 6200m 길이의 디코일(DKOIL) 철근 제품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일철근은 기존의 막대 모양이 아닌 실타래처럼 말아 놓은 형태로 지름 10mm에 최장 길이 6200m, 무게 3.5t에 달한다.
 
디코일은 동국제강 로고 'DK'‘coll'의 합성어로 동국제강 코일철근이라는 뜻이다. 이달 4000t 물량을 주문 받았으며 경기권과 영남권 일대 철근 가공업체에 먼저 공급된다.
 
코일 철근은 필요한 만큼 잘라 쓸 수 있을 정도로 가공이 쉽고 낭비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건설사의 원가 절감을 비롯해 작업 효율성과 가공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