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국면 끝 근접’ 상승폭 제한적이라고?

대신증권 “국내 증시의 강세는 소외종목 반등이 주도한 것”

[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국내 증시의 강세는 소외종목들의 반등이 주도한 것이라며 추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신증권은 코스피시장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증시가 소외 종목의 반등으로 업종 간 수익률이 조정되는 키 맞추기 장세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의 1900선 회복·안착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그동안 코스피 강세를 주도한 트로이카 업종(전기전자·운수장비·은행)이 부진한 데 반해 소외된 의약품·화학·건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나타난 변화는 코스피 1900선 이상에서의 상승 탄력과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면서 코스피 기술적 반등의 마무리 국면이 멀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세계 증시의 반등은 투자심리와 환율, 수급 변화에 따른 것으로 기초여건(펀더멘털) 부진은 여전하다이런 한계는 저변동성 지수의 강세와 연중 고점 돌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