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그룹 계열사 중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고?

하이투자증권 “브랜드 사용료+배당 수익의 최대 수혜 예상”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물산[028260]이 삼성그룹 계열사 중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대전제는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이 지주회사가 돼 삼성전자 등 자회사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들도 지배하면서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지배권을 견고히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삼성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진행하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고 있다면서 비주력사 매각을 통한 그룹 사업부문의 구조조정도 단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늘리는 데 분명히 한계가 존재하며 삼성전자가 인적분할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삼성전자를 지주부문과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하면 지주부문 가치가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결국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지주부문이 합병하면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을 비롯해 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그룹 지주회사로서 브랜드 사용료(로열티)뿐 아니라 배당 수익의 최대 수혜가 예상돼 삼성물산의 숨겨진 프리미엄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