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005490]와 게임빌[06308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의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의 올해 순이익은 1조755억원으로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설명했다. 이는 이 회사가 철강 가격 강세와 높은 배당 수익률에 힘입어 추가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는 적정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고 주가는 현재 PBR 0.39배로 세계 주요 철강기업보다 낮다”면서 “포스코의 배당도 올해 기준 주당 8000원, 시가배당수익률은 4.0%로 각각 예상하며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 요인”이라고 강조헀다.
같은 날, 메리츠종금증권은 게임빌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풍부한 신작과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작 라인업과 경영 효율화에 근거해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게임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07억원과 18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5.1%와 484.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희·김설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지난달 카툰워즈3를 시작으로 나인하츠, 워오브크라운, 킹덤오브워, 데빌리언 등 신작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며 “자체 개발 신작과 온라인 지적재산권(IP)에 근거한 대작 RPG(역할수행게임) 등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게임빌은 지난 3년간 개발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인력을 채용했지만 최근에는 개발인력 530여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큰 폭으로 늘어왔던 마케팅 비용도 올해는 이용자 타겟팅을 통해 효율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