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한돈자조금, ‘삼삼데이’ 맞아 軍에 삼겹살 1000kg 전달

 
[kjtimes=정소영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내달 3삼삼데이(삼겹살데이)’를 맞아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 소재 육군 9사단(350kg)과 경남 창원 소재 해군 5전단에 삼겹살을 지원했다.
 
한돈자조금은 삼삼데이 하루 전날인 32, 경북 경산 소재 201 특공여단에도 삼겹살을 지원하는 등 총 1000kg의 삼겹살을 지원한다.
 
삼겹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메뉴로 군내에서도 장병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중의 하나다. 하지만 여건 상 부대 회식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 대접을 받는 게 현실.
 
국방부는 이러한 현실을 알고 지난 2011년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삼겹살 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장병 한 명이 먹을 수 있는 삼겹살의 양은 100g으로 한정돼 있고 조리상의 편의로 인해 삼겹살 구이를 쉽게 접하기 힘들다.
 
따라서 국방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달성한 부대를 대상으로 일인당 최대 300g의 삼겹살을 포상해 회식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 한돈자조금은 혹한기 훈련으로 지친 장병들을 위로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우리 돼지 한돈 삼겹살 파티를 제안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은 돼지고기에는 에너지를 생성하는 비타민B1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젖산 생성을 억제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줘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장병들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음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겹살은 단체 생활의 화합을 도모해주는 음식이기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요 군부대를 대상으로 삼겹살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삼데이는 한돈 농가를 살리고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해 지난 2003년 축협에서 제정한 날로, 3이 두 번 겹치는 33일을 삼겹살을 먹는 날로 정하면서 시작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