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오비맥주·아주대, 파란학기제 운영 MOU 체결

젊은 학생들에게 도전 멘토링 자처…장학금 수여와 각종 활동 지원

[kjtimes=견재수 기자] 젊음과 도전을 친근감으로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고 있는 오비맥주 카스가 대학생들의 도전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학생들의 도전정신 함양을 위해 신설된 파란학기제의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서다.
 
3일 오비맥주(대표 김도훈)와 아주대학교(총장 김동연)가 아주대 캠퍼스 내 율곡관에서 파란학기제 운영지원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MOU를 통해 대표 맥주인 카스 후레쉬전문 멘토단을 조직하고 오는 6월까지 아주대학교 2016년도 1학기 파란학기제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학기 우수 수료자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고 참가학생들의 거침없는 도전을 응원하고자 발대식 및 수료식 등 각종 행사와 디지털 홍보 활동도 함께 지원 예정이다.
 
아주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파란학기제는 아주대의 상징색인 파란(아주블루)색에서 따온 이름으로 꿈과 도전을 상징하며 알을 깬다라는 뜻도 담고 있다.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틀과 세계를 깨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는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도전과제를 설계하고 실천해 정규학점을 인정받는 교육 과정이다.
 
한편, 이날 캠퍼스 내 다산관에서 파란학기제 발대식도 함께 치러졌다. 발대식 행사에는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와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비롯해 파란학기제 참가학생 120(42), 아주대 교수 및 임직원 60여 명 등 총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오비맥주 김도훈 대표와 아주대 김동연 총장은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참가학생 3개팀이 도전과제를 발표해 이번 파란학기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카스 후레쉬의 파란학기제 지원사항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이어졌다.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는 아주대학교의 도전에 대한 교육 철학과 TV광고와 캠페인을 통해 젊은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는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 철학이 정확히 일치한다이처럼 의미 있는 학기를 오비맥주가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젊은이들이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은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학생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도록 하지 않는 것이라며 학생들 스스로 본인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한 도전에 용기 있게 나서라는 바람에서 파란학기제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비맥주와의 협력을 통해 파란학기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도전과 배움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스는 올해 초 도전하는 청춘과 함께하는 맥주를 콘셉트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암울한 현실에 자포자기가 쉬운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부딪쳐라 짜릿하게라는 카피와 함께 TV광고를 공개해 젊은이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