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기대 이하 4분기 실적 ‘기대 이하’…증권사 분석은

KB투자증권 “일시적인 것으로 추세적 문제 아니다”

[KJtimes=김승훈 기자]미래에셋증권[03762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추세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14KB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놓고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25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최근 3개월간 14.0% 올라 코스피를 12.8% 상회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이는 부진한 실적에도 대우증권 인수 및 합병 후 기업 가치 증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1.9% 감소한 2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거래 대금 감소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가운데 브라질 투자 관련 손실 인식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실적에서 순수수료 수익 중 수익증권판매 수수료를 포함한 자산관리 관련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33.9%로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일회성 비용 탓에 4분기 순이익이 부진했지만 구조적 문제는 아닌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