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견재수 기자] 백승호·최두수·이완 등 유망작가들이 참여하는 현대불교미술특별전 ‘모던 붓다전’(Modern Buddha展)이 오는 24일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백승호 작가는 한국 전통건축을 선으로 구성해 입체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6회의 개인전과 19회의 단체전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현대미술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완 작가는 지난 2014년 삼성미술관 리움이 선정한 제1회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제10회 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전에 참여했다.
최두수 작가는 콘크리트나 잡지를 잘라 붙이는 등 일상적인 사물을 독특한 콜라쥬와 미디어 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든다. 지금까지 8회의 개인전과 3번의 2인전,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해다 ‘BAF’ 디렉터는 “이번 특별전이 그동안 이어져 온 불교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 위에서 새로운 불교미술이 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접점을 넓혀갈 다양한 기획들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