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 미니빔 TV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덕분이라고 LG전자는 평가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 13.9%를 달성했다. 2011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켰다.
LG전자 프로젝터는 2008년 LG 미니빔 TV를 처음 출시한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이 80%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했다. LG 미니빔 TV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60만대에 육박한다.
그동안 세계 프로젝터 시장은 95% 이상이 학교·사무실 등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B2B용이었다. 하지만 LG 미니빔 TV는 가벼운 무게, 선명한 색감,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내세워 가정용 프로젝터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PMA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이 2010년 91만9천대에서 지난해 143만8천대로 56% 성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한 LG 미니빔 TV(PH550)는 프로젝터의 핵심 기능을 무선으로 연결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물론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때도 선이 필요 없다. 고밀도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하면 2시간30분까지 쓸 수 있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최대 1천400루멘(Lumen, 1루멘은 촛불 1개 밝기)의 밝은 화면과 풀HD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초단초점(超短焦點) LG 미니빔 TV(PF1000U)는 스크린과의 거리가 38cm만 확보되면 100인치(254cm)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