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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뉘앙스와 손잡고 B2B 프린팅시장 공략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음성인식·프린팅서비스 전문기업인 미국의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협업해 B2B(기업간거래) 프린팅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 프린터에 뉘앙스의 문서 이미징 솔루션을 결합하는 전략이다. 양사는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프린터·복합기에 활용할 수 있는 에퀴트랙 오피스·익스프레스, 오토스토어, 세이프컴 등 문서관리 프로그램 3종을 B2B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뉘앙스는 문서·복합기 이미징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58%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이다.

 

에퀴트랙 오피스·익스프레스는 사용자가 가장 가까운 프린터에서 출력물을 찾아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토스토어는 프린터나 스마트폰에서 PC로 전송되는 PDF, 그림, 스캔문서 등을 자동 인식·분류해 저장하도록 도와준다.

 

세이프컴은 인증된 사용자만 출력하도록 해 인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크리스 스트라미엘로 부사장은 "삼성이 향후 프린팅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는 전략적인 판단하에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