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포스코대우, 신사명 선포식 "글로벌 사업 시너지 선도"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대우는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주요 그룹사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대우 신사명 및 통합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967년 대우실업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대우인터내셔널'이라는 사명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편입 후 매각설에 종종 휩싸여 비주력 계열사라는 이미지가 따라붙었다.

 

사명을 바꾼 것도 기존 이미지 탈피 차원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대우의 새로운 기업이미지는 신뢰와 혁신을 상징하는 포스코 브랜드와 창조적 도전정신을 지향해온 대우 브랜드가 결합해 그룹 세계화를 선도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대우의 새 출발일은 지난 반세기 동안 포스코와 포스코대우가 축적한 특유의 강점들을 결속해 임직원의 DNA에 각인되는 날"이라며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선도해 포스코그룹의 이름을 더 자랑스럽게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