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롯데렌터카, 업계 최초 렌터카 승계게시판 신설

[kjtimes=정소영 기자] 장기렌터카 롯데렌터카가 고객 간 직거래 방식의 장기렌터카 승계게시판을 업계 최초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승계게시판은 해외발령이나 차량교체와 같은 개인적 사유로 장기렌터카 계약 유지가 어려운 기존 고객이 중도 계약해지를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승계 매물에 직접 등록해 승계 희망자를 찾아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승계를 원하는 고객은 본인이 원하는 차종과 월 대여료, 남은 계약 기간 등을 확인 한 후 거래를 하면 된다. 고객 간 차량 상태 및 주행거리, 정비이력, 사고이력을 확인하고 기존 계약 조건에 따라 롯데렌터카 계약지점에서 계약 승계 처리를 진행한다.
 
기존 고객은 직접 장기렌터카 승계 희망자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중도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장기렌터카는 중도 계약해지 시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총 대여료의 10~30% 금액이 위약금으로 발생된다.
 
특히 장기렌터카 차량만 등록이 가능해 허위 매물의 리스크를 낮춘데다 13만대가 넘은 렌터카를 운용하고 있는 롯데렌터카의 마켓 규모를 활용할 경우 합리적인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장기렌터카 계약 유지가 어려운 고객과 보다 경제적인 중고차 장기렌터카를 찾는 고객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승계게시판개설로 고객 간 직거래를 통해 계약을 승계하고 승계 받는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경제적인 렌터카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