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오비맥주 전직원 ‘물 지킴이’로 나선다

 
[kjtimes=견재수 기자] 오비맥주(대표 김도훈)가 오는 22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사랑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천·광주·청주 등 3곳의 공장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물 절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고 우수 제안자를 포상할 예정이다.
 
또 공장 주변 지자체와 연계해 하천 둔치 정화작업과 하숴리 개선활동을 벌이는 등 물의 날을 기점으로 연중 물 사랑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본사직원들은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캠페인도 시작한다. 오비맥주는 매년 4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본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물 사랑 걷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직접 체험하고 참석자들의 숫자만큼 기금을 적립해 물 부족 국가에 기부하는 자선 행사인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의 핵심 원료이자 건강의 필수 요소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 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환경보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서 물 사랑에 앞장서는 등 더 나은 세상(Better World)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환경캠페인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물 부족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를 기탁하는 등 물 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